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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2288-1115(Print)
ISSN : 2288-1123(Online)
Korean Journal of Ecology and Environment Vol.51 No.3 pp.234-244
DOI : https://doi.org/10.11614/KSL.2018.51.3.234

Patterns of Snake Roadkills on the Roads in the National Parks of South Korea.

Seok-Bum Kim1,2, Jung-Hyun Lee3, Daesik Park4*
1Korea National Park Service, Wonju 26466, Republic of Korea
2Department of Biology, Kangwon National University, Chuncheon 24341, Republic of Korea
3National Institute of Biological Resources, Incheon 22689, Republic of Korea
4Division of Science Education, Kangwon National University, Chuncheon 24341, Republic of Korea
Corresponding author : Tel: +82-33-250-6739, Fax: +82-33-242-9598, E-mail: parkda@kangwon.ac.kr
18/06/2018 27/08/2018 01/09/2018

Abstract


The roadkill that animals die after bumping by vehicles on the roads is acting as a factor to decrease the size of various animal populations. It has also been known to be the biggest artificial causations of Vertebrata deaths not only in urban areas but also protected areas such as national parks. Nevertheless, in the national park areas which are major protected national areas for conservation of national biodiversity and ecological diversity, snake roadkills occur frequently. Up to date, related studies are rare. Therefore, in this study, we described snake roadkill patterns on the roads in six national parks between 2006 and 2015. We identified total 736 snake roadkills compromising 10 different species. Five species, Rhabdophis lateralis, Elaphe dione, Gloydius ussuriensis, Lycodon rufozonatus, Gloydius brevicaudus occupied more than 91.7% of total roadkill cases. Active forager snakes were killed by roadkills more than ambush foragers, and the snake roadkill frequency was the highest in September, a migration period and in August when the young individuals dispersed at between 100 and 799 m altitude areas. Roads where roadkills were frequent lie between forest and hydrosphere or between forest and crop field road sides. Our results could be used to identify the trend of snake roadkills on the roads in national parks, and to establish effective roadkill mitigation measures and policies.



국립공원 내 도 로에서 뱀 류 로 드킬 현황

김 석범1,2, 이 정현3, 박 대식4*
1국립공원관리공단
2강원대학교 생명과학과
3국립생물자원관
4강원대학교 과학교육학부

초록


    서 론

    국립공원이란 “비교적 넓은 면적으로서 인간의 개발과 점용에 의해 물리적으로 변화되지 않은 수개 (1~7개)의 생 태계를 유지하고 있어야 하고, 이 지역의 동·식물과 지 형학적 위치 및 서식지가 특별한 과학적, 교육적, 여가· 선용적 가치를 지니고 수려한 자연풍경을 구비해야 한다 (IUCN, 1998)”고 정의하고 있다. 우리나라 국립공원 역시 국내 보호지역의 유형별 면적에서 약 4.0%에 해당하는 가 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 생물 종의 45%, 멸 종위기종의 63%가 서식하는 국가 생물다양성 및 생태계 다양성의 핵심지역이다. 특히, 산업사회의 각종 개발 행위 와 간섭, 환경오염, 동·식물 남획 등의 위협으로부터 한 국 고유종 및 멸종위기종 등 동·식물들의 피난처 역할을 하고 있다 (Shin, 2016). 그러나 산업 발달에 따른 도시간의 원활한 교통망 확보를 위해 다양하고 건강한 생태계를 유 지하고 있는 우리나라 국립공원에서도 관통 도로가 개설 됨에 따라 야생동물의 서식지가 단절되어 야생동물이 먹 이 획득, 번식 등 서식지 간 이동을 위해 도로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로드킬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Kim and Kim, 2013).

    도로는 인간이 만든 가장 분명한 환경적인 변화 중에 하나이고 동물군에 생태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야기하 며 (Forman and Alexander, 1998; Trombulak and Frissell, 2000; Clevenger et al., 2003; Forman et al., 2003; Andrews and Gibbons, 2005), 특히 주변 환경을 자유롭게 왕래하 는 뱀의 이동을 제한하거나 단절하는 장벽으로 작용한다 (Andrews and Gibbons, 2005). 도로상에서 차량 충돌에 의 해 죽는 동물을 의미하는 로드킬 (Roadkill)은 생물 개체군 크기를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Fahrig et al., 1995; Reading et al., 2010), 도로가 잘 발달한 도시지 역은 물론 자연보호구나 국립공원과 같은 보호지역에서도 척추동물의 사망을 유발하는 가장 큰 인위적인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Bernardino and Dalrymple, 1992; Kline and Swann, 1998).

    국외에서의 야생동물 로드킬에 대한 연구는 종별, 지역 별 로드킬 발생의 양상을 규명하고 경향을 모델링하여 특 정 지역에서 로드킬을 예측하고 발생 가능지점들을 비교 평가하여 효율적이고 적절한 저감 대책을 수립하는 데 근 거로 삼고 있다 (Meek, 2009; Gunson, 2010; Baxter-Gilbert et al., 2015). 특히, 서식지에 따라서 로드킬 대상이 되는 종과 발생 빈도에 차이가 있음을 고려하여 가능한 다양한 서식지와 규모에서 로드킬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Gu et al., 2011; Hartman et al., 2011). 대상 동물로는 일반적으로 포유류가 가장 많고 (Spellerberg, 1998; Chen, 2015), 상대 적으로 파충류에 대한 로드킬 연구 사례는 다른 동물군에 비하여 많지 않은 실정이나 (Andrews et al., 2008), 섭식 유 형을 포함하는 종의 활동성 (Andrews and Gibbons, 2005; Roe et al., 2006; Meek, 2009), 도로 선호, 도로를 횡단하려 는 성향 등의 행동학적 측면 (Bonnet et al., 1999), 도로 횡 단 속도와 각도 (Andrews et al., 2008)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가 시행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오대산, 월악산, 설악산 등의 국립공원이나 고속도로와 같은 지역에서 주로 포유류와 조류를 주 대상 으로 한 로드킬 연구가 수행된 바 있으며 (Song et al., 2009; Choi et al., 2015; Seo et al., 2015; Son et al., 2016), 생태통 로의 설치를 위한 기법과 설치에 따른 효용성 평가 연구 (Yang et al., 2007; Oh, 2009), 주변 환경을 조사하여 공간 특성에 따른 로드킬 발생 빈도 분석 (Choi and Park, 2006), GIS 또는 통계 기법 등을 이용하여 상관관계를 분석한 연 구 (Kwon, 2006; Min and Han, 2010) 등의 연구가 수행되었 다. 뱀류에 대한 로드킬 연구는 남한 동북부 지역에 일반 도로를 대상으로 연구된 바 있으며 (Park et al., 2017), 발생 지점과 주변 환경에 대한 정량적인 분석 (Son et al., 2016; Park et al., 2017) 등의 연구가 수행된 바 있다.

    뱀류와 같은 변온 동물은 환경 조건에 크게 영향을 받으 며, 많은 종이 도로의 부정적 영향에 특히 민감하고 (Lillywhite, 1987; Peterson et al., 1993; Zug et al., 2001), 낮은 생식율과 성체 사망률을 생활사적 특징으로 하므로 로드킬 로 인한 개체군 유지에 더 취약하다 (Forman et al., 2003). 또한, 생태계 구성에 있어서 먹이사슬의 중간단계에 있어 생태계 안정성을 위해 매우 중요한 분류군 (Song and Oh, 2006)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국내에서 뱀류 로드킬 현 황에 대한 연구는 매우 부족한 상황이며 (Kim et al., 2013b), 특히 국가 생물다양성과 생태계 다양성의 주축인 국립공 원 지역에서 뱀류를 대상으로 하는 연구는 거의 없는 실정 이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2006년에서 2015년 사이 6개 국립 공원 내 도로에서 발생한 뱀류 로드킬의 종별, 연별, 월별 발생 경향과 발생 지점의 고도와 도로 좌우측의 가장자리 환경 특성, 차량통행량과의 상관관계 등에 대한 분석을 실 시하여 뱀류 로드킬의 주요 원인을 밝히고, 그 결과를 국 립공원 내 뱀류 보전 정책수립 기초자료 활용 및 효율적인 로드킬 저감 대책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재료 및 방 법

    1. 연구지역

    국립공원 내 뱀류 로드킬 현황 분석은 국내 15개 산악형 국립공원 가운데 국도, 지방도 및 시도 등과 같이 국립공 원을 관통하는 도로가 위치하고 있으며, 전체 국립공원 대 비 연간 파충류 로드킬 빈도가 50건 이상인 오대산, 지리 산, 월악산, 속리산, 내장산, 덕유산 등 총 6개 국립공원만 을 대상으로 하였다. 뱀류 로드킬 현황 자료는 6개 국립공 원 내에 위치한 22개 노선, 187.7 km 거리의 도로를 대상 으로 수집하였으며, 로드킬 자료의 수집기간은 2006년부 터 2015년까지 10년간의 기록을 이용하였다 (Table 1).

    오대산국립공원은 비로봉 (1,563 m)이 주봉이며 강원 강 릉, 홍천, 평창에 걸쳐 있고, 면적은 326.348 km2로 총 4,945 종의 야생동·식물이 분포하고 있다. 지리산국립공원은 천 왕봉 (1,915 m)이 주봉이며 전남 구례, 전북 남원, 경남 하 동, 함양, 산청에 걸쳐 있고, 면적은 483.022 km2로 야생 동·식물 7,882종이 서식하고 있는 자연의 보고로 난대림 부터 한대림, 중부온대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식생이 분 포하고 있다. 월악산국립공원은 영봉 (1,097 m)이 주봉이며 충북 제천, 단양, 충주, 경북 문경시에 걸쳐 있고, 면적은 287.571 km2로 총 4,004종의 야생동·식물이 분포하고 있 다. 속리산국립공원은 천왕봉 (1,058 m)이며 충북 보은, 괴 산과 경북 상주에 걸쳐 바위로 이루어진 산으로 면적은 274.766 km2로 총 3,605종의 야생동·식물이 분포하고 있 다. 내장산국립공원은 신선봉 (763 m)이 주봉이며 전남 정 읍, 순창, 전북 장성에 걸쳐 있고, 면적은 80.708 km2로 총 3,447종의 야생동·식물이 분포하고 있다. 덕유산국립공 원은 향적봉 (1,614 m)이 주봉이며 전북 무주, 장수, 경남 거창, 함양에 걸쳐 있고, 면적은 229.43 km2로 총 3,806종 의 야생동·식물이 분포하고 있다 (Korea National Park Service, 2016).

    2. 자료의 수집

    로드킬 자료는 2006년부터 2015년까지 현장에서 직접 조사하여 수집한 자료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의 로드킬 자료 를 합하여 GPS의 기계적 오차 또는 입력 시 오기로 인하 여 로드킬이 발생한 도로 외곽선으로부터 20 m 이상을 벗 어난 자료와 해당기간 동안 로드킬이 발생하지 않은 월악 산의 2006년도 등 일부 년도를 제외한 736건을 분석하였 다. 로드킬 현장조사는 로드킬이 발견되면 날짜를 기록하 고 해당 지점의 좌표를 GPS (GARMIN, GPSmap60CSx) 를 이용하여 WGS84 좌표 체계로 기록하였다. 또한, 로드 킬이 발생한 지점을 중심으로 길이 약 30 m×너비 약 10 m 중 가장 많은 넓이를 차지하고 있는 도로 좌·우 가장 자리 환경특성을 조사하였다. 가장자리 환경 특성은 크게 산림 (Forest), 농경지 (Crop field), 수계 (Hydrosphere), 민가 (Residential area)로 4가지로 구분하였으며, 도로를 중심으 로 산림-산림 (FF), 산림-농경지 (FC), 산림-수계 (FH), 산림- 민가 (FR), 농경지-농경지 (CC), 농경지-수계 (CH), 농경지- 민가 (CR), 수계-수계 (HH), 수계-민가 (HR), 민가-민가 (RR) 등 총 10가지 세부유형으로 구분하여 기록하였다. 국립공 원관리공단 로드킬 조사는 조사의 일관성 유지를 위하여 조사 및 기록방법 (좌표 취득, 도로의 좌우 가장자리 환경 특성, 종 동정 등) 등이 규정된 「국립공원 로드킬 조사 매 뉴얼 (ʼ06년 제정)」에 따라 각 공원별로 관련 학문분야 학 사 이상의 직원이 연중 매월 주 1회 이상 고정 조사 구간 을 차량을 이용하여 20 km의 미만 속도로 이동하면서 로 드킬이 관찰된 지점을 조사하였다. 조사 자료에는 현장 좌 표, 도로 좌측과 우측의 환경 특성, 종 정보 등이 수록되 어 있으며, 이후 세부적인 토지 피복 현황은 국립공원 자 원통합관리시스템에 입력된 자료를 기반으로 도로의 좌 우 가장자리 환경특성 자료를 로드킬 지점별로 추가적으 로 확인하여 확보하였다. 또한, 차량통행량과 로드킬 발생 빈도 사이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기 위한 국립공원 내 도로 에서 차량통행량에 대한 직접적인 자료가 없는 실정이다. 이에 차량통행량을 이용한 탑승인원 추정 시 일괄적인 비 율값을 이용하고 있으므로 (Choi et al., 2010), 국립공원 내 차량통행량 추정은 전체 탐방객의 72.3%가 차량을 이용하 고, 차량 1대에 4인이 탑승 (Korea National Park Research Institute, 2014)한다는 자료를 이용하여, 2006년부터 2015 년 사이 로드킬이 발생한 4월부터 11월까지 6개 국립공원 의 차량통행량을 추정한 자료를 이용하였다.

    3. 자료의 분석

    국립공원 내 뱀류의 로드킬 현황 자료를 기준으로 종별, 섭식유형별, 연도별, 월별, 계절별 (봄, 여름, 가을), 고도별, 도로의 좌우 가장자리 환경특성별로 발생빈도를 분석하였 다. 섭식유형에 따른 로드킬 빈도 분석은 잠복형 (Ambush predator)과 활동형 (Active predator) 2개 그룹으로 구분하 였다. 쇠살모사 (Gloydius ussuriensis), 살모사 (Gloydius brevicaudus), 까치살모사 (Gloydius intermedius)와 같은 독사 과 (Viperidae) 종은 먹이를 잡기 위해 먼 거리를 이동하지 않고 특정 장소에 오랜 시간 머물러 있는 행동 습성을 보 이기 때문에 잠복형으로 분류하였고, 누룩뱀 (Elaphe dione), 유혈목이 (Rhabdophis lateralis), 구렁이 (Elaphe schrenckii) 와 같은 뱀과 (Colubridae) 종들은 먹이를 찾기 위해 많은 탐색과 이동하는 행동 습성을 가지고 있어 활동형으로 구 분하였다. 또한, 공원별 로드킬 자료 비교를 위해서 조사구 간 길이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가장 짧은 속리산 (18.0 km) 을 기준으로 각 공원별 조사구간 길이에 가중치 (오대산 1.60, 지리산 2.68, 월악산 1.56, 속리산 1.00, 내장산 1.48, 덕유산 2.11)를 적용하여 산출한 발생빈도를 이용하였다. 자료의 빈도 검증이 필요한 경우 웹 상 (Preacher, 2001)에 서 제공되는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유의성 검증을 하였다. 차량 통행량과 로드킬 발생 빈도 사이의 관계는 Pearson 상관관계를 SPSS 통계프로그램 (ver. 25)을 이용하여 분석 하였다.

    결 과

    1. 로드킬 현황

    연구기간 동안 총 10종 (유혈목이, 누룩뱀, 쇠살모사, 능구 렁이, 살모사, 까치살모사, 대륙유혈목이 Hebius vibakari, 무 자치 Oocatochus rufodorsatus, 실뱀 Orientocoluber spinalis, 구렁이), 736건의 로드킬이 조사되었다. 이 중 유혈목이 가 171건 (23.2%)으로 가장 많았고, 누룩뱀 166건 (22.6%), 쇠살모사 140건 (19.0%), 능구렁이 103건 (14.0%), 살모사 95건 (12.9%), 까치살모사 25건 (3.4%), 대륙유혈목이 23건 (3.1%), 실뱀 6건 (0.8%), 무자치 5건 (0.7%), 구렁이 2건 (0.3%) 순이었다. 로드킬이 발생한 상위 5종이 전체 로드 킬의 91.7%를 차지하고 있었다 (Fig. 1).

    2. 전체 로드킬 발생경향

    종별 발생빈도는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X2=585.33, df=9, P<0.001). 유혈목이가 171건 (23.2%) 으로 최대 빈도를 보였으며 구렁이가 2건 (0.3%)으로 최소 빈도를 보였다 (M±SE: 73.6±21.88). 섭식유형별 발생빈 도는 잠복형이 260마리 (35.4%)였으며, 활동형이 476마리 (64.6%)로 나타났다. 하지만, 두 집단 간의 로드킬 발생 빈 도 차이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X2=2.329, df=1, P>0.05).

    년도별 발생빈도 역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 (X2=197.56, df=9, P<0.001). 2009년이 130건 (17.7%)으로 최대 빈도, 2015년이 22건 (3%)로 최소 빈도 였다 (M±SE: 73.6±12.71, Fig. 2A). 월별 발생빈도 역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X2=386.37, df=7, P<0.001). 9월이 190건 (25.8%)으로 최대 빈도를 보였으 며, 8월이 187건 (25.4%), 10월과 7월이 각각 116건 (15.8%), 110건 (14.9%)로 뒤를 이었으며, 9월이 6건 (0.8%)으로 최소 빈도를 보였다 (M±SE: 92±25.19, Fig. 2B). 이를 계절별로 보면, 봄 (4~5월) 62건 (8.4%), 여름 (6~8월) 362건 (49.2%), 가을 (9~11월) 312건 (42.4%)으로 나타나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X2=210.63, df=2, P<0.001).

    로드킬의 빈도는 고도에 따라서도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X2=204.05, df=9, P<0.001). 200~299 m 구간이 111건 (15%)으로 가장 빈도가 높았으며, 100~ 199 m 구간 109건 (14.8%), 다음으로 600~699 m과 400~ 499 m 구간이 각각 106건 (14.4%), 102건 (13.9%)이었다. 1,000 m 이상이 10건 (1.4%)으로 가장 낮은 빈도를 보였다 (M±SE: 73.6±12.92, Fig. 2C).

    도로의 좌우 가장자리 환경특성 (산림, 농경지, 수계, 민 가)에 따른 발생 빈도는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 (X2=1699.76, df=7, P<0.001). 산림-도로-수계환경 이 411건 (55.8%)으로 최대 빈도였으며, 산림-도로-산림환 경이 227건 (30.9%), 산림-도로-농경지환경이 52건 (7.1%) 으로 3개 환경에서의 관찰이 전체의 93.8%를 차지하였다. 수계-도로-민가 환경과 민가-도로-민가 환경이 각각 1건 (0.15%)으로 가장 낮은 빈도를 보였다 (M±SE: 92±52.84, Fig. 2D).

    3. 공원별 발생빈도에 따른 로드킬 발생경향

    조사구간 길이 차이를 보정한 공원별 상대적 발생빈도를 살펴보면 지리산이 404.7건 (30.9%)으로 가장 많았고, 오대 산 379.2건 (29.0%), 월악산 187.2건 (14.3%), 덕유산 145.6 (11.1%), 내장산 105.1건 (8.0%), 속리산 88건 (6.7%) 순이었 다 (Fig. 3). 공원별로 발생한 연도별 발생빈도는 속리산을 제외하고는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P< 0.001), 월별, 고도, 도로의 좌우 가장자리 환경특성에 따라 서도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0.001).

    4. 로드킬 상위 5종의 로드킬 발생경향

    로드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상위 5종 (유혈목이, 누룩 뱀, 쇠살모사, 능구렁이, 살모사)의 월별, 고도별, 도로 가장 자리 환경특성별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월별 발생빈도는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X2=53.78, df= 28, P<0.001; Fig. 4A), 종간 사후검증에서 유혈목이는 능 구렁이, 살모사와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으며 (P<0.05), 누 룩뱀은 유혈목이를 제외하고 다른 모든 종과 유의한 차이 를 보였다 (P<0.05). 쇠살모사와 능구렁이, 살모사는 각각 유혈목이와 살모사, 능구렁이를 제외하고 다른 모든 종과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0.05). 5종간에 고도별 로드킬 발생빈도는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나 (X2= 165.94, df=36, P<0.001; Fig. 4B), 가장자리 환경특성 간 에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P>0.05; Fig. 4C).

    5. 차량통행량과 로드킬 발생경향

    2006년부터 2015년 사이 로드킬이 발생한 4월부터 11 월까지 6개 국립공원의 탐방객 수는 모두 77,693천 명으 로서 11월이 16,123천 명 (20.8%)으로 가장 많았으며, 10 월과 8월이 각각 14,861천 명 (19.1%), 12.217천 명 (15.7%) 순으로 많았다. 각 공원의 월별 탐방객 수를 차량통행량으 로 환산한 값과 각 공원의 월별 로드킬 빈도수와의 상관관 계를 분석해 본 결과, 6개 공원 모두 두 변수 간에 상관관 계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P>0.05; Fig. 5).

    고 찰

    본 연구결과는 도로 선호, 도로를 횡단하려는 성향 등 행동학적 측면 (Bonnet et al., 1999) 등의 복합적인 요인들 이 상호작용하여 국립공원 지역 내에서 뱀류 로드킬 빈도 에 관여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종별 로드킬 빈도는 공원별로 경관 및 자원 특성, 탐방 객 집중 이용 시기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으나, 전체적 으로는 유혈목이, 누룩뱀, 쇠살모사, 능구렁이, 살모사 순으 로 높았다. 이는 도로와 인접한 종별 개체군 크기가 클수 록 (Vijayakumar et al., 2001), 그리고 먹이를 적극적으로 구하는 뱀류의 로드킬 가능성이 높다 (Bonnet et al., 1999) 고 알려져 있는 이전의 연구결과들과 일치하는 결과이다. 유혈목이와 쇠살모사는 국내에 가장 높은 개체군 밀도를 가지는데 (Lee et al., 2009; Kim et al., 2011), 유혈목이는 활 동범위가 매우 넓고 다양한 서식지를 사용하는 적극적으로 먹이를 구하는 포식자이며 (Song, 2007), 쇠살모사는 활동 성이 작지만 길가를 일광욕 장소로 선호하고, 여름철에는 수계 근처에서 빈번히 확인되는 종으로 알려져 있어 (Do and Yoo, 2014) 이러한 요인들이 높은 로드킬 빈도로 이어 졌을 것으로 보인다. 누룩뱀은 저지대 경작지부터 산림지 역까지 다양한 서식지에서 확인되고 활동성이 크며, 다양 한 먹이를 이용 (Ananjeva et al., 2006; Zhao, 2006)하는데 이러한 요인들이 높은 로드킬 빈도로 이어졌을 것으로 보 인다. 능구렁이는 다양한 고도에 걸쳐 폭넓게 분포하고 있 으며 (Kang and Yoon, 1975), 주간보다는 야간에 많이 활동 하는 야행성 종으로서 활동성이 높고 (Kim et al., 2013a), 야간에 체온 조절을 위해 따뜻해진 도로 표면으로 나와 (Dodd et al., 1989; Rosen and Lowe, 1994) 로드킬이 빈번 히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살모사의 경우, 쇠살모사와 유 사한 일광욕 요구로 로드킬 빈도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국립공원 내 파충류 로드킬 발생빈도에 영향을 미 치는 요인으로는 선행 연구 (Park et al., 2017)와 유사한 종 별 밀도, 먹이원 종류, 활동성 정도 등을 주요 요인으로 들 수 있으며, 국립공원 내에서 뱀류 로드킬을 방지하기 위해 서는 전체 로드킬의 91%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유혈목이 등 상위 5종과 구렁이와 같은 환경부지정 멸종위기 야생 생물을 주 대상으로 로드킬 저감 대책을 세울 필요성을 보 여준다.

    월별 로드킬 발생 경향 역시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첫째는 8월과 9월의 로드킬 비율이 전체의 51.2%로 매우 높고, 둘째는 4월부터 9월까지 로드킬 비율 이 점진적으로 증가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11월에도 0.8%로 비율이 낮기는 하지만 로드킬이 관찰된다는 것이 다. 이러한 발생 경향은 종별로 차이가 있으나 3월 중순부 터 시작되는 동면 종료 (Kang and Yoon, 1975)로 활동하는 종이 점차 많아지고, 5~6월경의 짝짓기 시기 (Lee et al., 2011)에 따른 활동성 증가, 약 8월경부터 시작되는 부화 및 어린 개체의 초기 분산 (Bonnet et al., 1999; Meek, 2009), 9월 중순부터 10월 중순에 이루어지는 동면지로의 이동 (Kang and Yoon, 1975) 등의 다양한 요인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11월은 국립공원 탐방객과 차량 교통량이 가장 많은 시기 (National Park Institute, 2008)로써 드물기 는 하지만 늦가을 동면 이주 (Kambourova-Ivanova et al., 2012)를 하는 개체의 로드킬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고도에 따른 로드킬의 경우 종별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 는데 전체적으로는 100~799 m 사이 구간에서 대부분 발 생 (93.2%)하고, 100~499 m에서 주로 발생 (56.2%)하는 것 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도로 면적이 넓은 지역에서 로 드킬이 더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Chen, 2015), 비록 조사구간 내 도로 길이와 면적을 고도별로 분 석하지는 못했지만, 조사구간의 고도 분포 (오대산: 274~ 974 m, 지리산: 128~1,077 m, 월악산: 147~524 m, 속리산: 200~599 m, 내장산: 100~399 m, 덕유산: 300~899 m)가 100~799 m 사이에 집중 분포하고 있기 때문에 이 고도 구 간에서 더 빈번한 로드킬이 발생하였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쇠살모사 등 특정 종들은 특정 고도대를 선호 (Do and Yoo, 2014)한다고 알려져 있는 것처럼 특정 뱀류의 고 도별 로드킬 원인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결과는 고도별 발생빈도에 대한 경향성은 보여주었으나, 보다 의 미 있는 연구결과 도출을 위해 고도별 실제적인 도로 면적 과 로드킬 빈도와 관계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도로의 좌우 가장자리 환경조건은 로드킬 발생에 큰 영 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데 (Choi and Park, 2006; Matos et al., 2012; Quintero-Ángel et al., 2012; Park et al., 2017), 본 연구에서도 전체 로드킬 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도 로-수계, 산림-도로-산림 환경에서 대부분의 로드킬이 발 생 (86.7%)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농경지와 연결된 산림이 나 수계, 민가는 대체로 낮은 비율로 나타났다. 이러한 경 향은 국립공원 내 도로는 계곡을 따라 위치해 있는 경우가 많은데, 도로의 위치적 특성은 뱀류가 산림으로부터 개활 지나 인근 산지로 이동시에도 많은 경우에 도로를 횡단하 는 일이 발생하고 뱀류의 로드킬을 유발시키는 중요한 요 인이 되며, 도로가 뱀류의 주된 이동 경로 상에 있는 경우 에는 큰 위험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Park et al., 2017). 또 한, 일반적으로 모든 뱀은 육식성이며, 주로 살아있는 다양 한 먹이자원 (파충류, 포유류, 조류, 어류, 곤충류, 양서류 등) 을 이용한다 (Luiselli, 2006). 이러한 먹이자원은 뱀의 분포 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Barbault, 1971, 1987), 계곡 서 식지 주변에서 서식하는 쇠살모사와 같은 뱀들은 양서류 와 어류를 취식한다 (Gibbons et al., 1977; Kofron, 1978; Semlitsch, 1998; Bodie, 2001). 따라서, 먹이활동을 위해 수 계에 도달하고자 하는 경우에 도로를 횡단해야 하는 경우 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로드킬 발생 빈도가 높아지는 것 으로 사료된다. 이러한 결과는 로드킬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일어나는 도로의 좌우 가장자리 환경조건에 대한 정 보를 제공하여 추후 국립공원 내 도로에서 뱀류의 로드킬 저감을 위한 계획 및 정책 수립, 보전을 위한 각종 방지시 설 설치 계획 등의 공간의사 결정에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 할 수 있을 것이다.

    차량교통량이 척추동물에 미치는 영향은 잘 알려져 있 지 않지만 상당히 큰 것으로 추정되는데 (Bennett, 1991), 본 연구에서는 각 공원의 월별 차량통행량과 로드킬 빈도 사이에 상관관계는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러 한 이유로는 공원별 입지 유형과 여름 휴가철, 가을 단풍 철 등 계절적 탐방 특성 등으로 인하여 각 공원별로 월별 탐방객 수의 변동이 매우 심해 (Lee, 2003), 뱀류가 주로 도 로를 횡단하려는 시기와 다소 상이한 것에 영향을 받은 것 으로 사료된다. 따라서 추후 시기별 정확한 차량통행량과 뱀류의 시기에 따른 이동정도의 차이 등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서 밝혀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결과를 남한 동북부지역 도로에서 수행한 연구 결과 (Park et al., 2017)와 비교해보면 주요 발생종, 섭식유 형, 최다 발생월 등은 유사하게 나타났으나, 주요 발생종 의 발생빈도 순서, 해발고도, 도로의 좌우 가장자리 환경 특성이 다소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생빈도에서 일반 지역보다 국립공원에서 쇠살모사보다 누룩뱀이 더 빈번 하게 로드킬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누룩뱀이 저지대 경작지부터 산림지역까지 다양한 서식지에서 확 인되는 (Ananjeva et al., 2006; Zhao, 2006) 반면, 쇠살모사 는 저고도 (200~400 m)에 위치한 물이 있는 계곡 주변에 주로 분포 (Do and Yoo, 2014)하므로 일반지역과 국립공 원 지역에서 이들 종의 서식 고도 등의 차이에 따른 현상 이라고 판단된다. 해발고도는 국립공원 지역이 일반 지역 의 주요 발생고도 (100~299 m, 59.4%)를 포함한 100~499 m에서 56.2%가 발생하였고, 100~799 m에서 대부분 발 생 (93.4%)하였다. 이는 지리적으로 국립공원 지역의 도로 가 일반지역의 도로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고도에 주로 위 치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도로의 좌우 가장자 리 환경특성에서 일반도로 지역과 국립공원 내 지역에서 산림-도로-수계 환경이 각각 34.2%, 55.8%로 최대 빈도를 보였다. 그 다음으로는 일반 지역이 산림-도로-농경지 환 경 (24.5%)인 반면, 국립공원 지역은 산림-도로-산림 환경 (30.8%)지역이었다. 국립공원 지역은 산림을 포함하지 않 는 가장자리 환경특성 비율이 6.3%인 반면, 일반 지역은 29.7%로 월등히 높았는데, 이러한 차이는 개발보다는 보 전을 위주로 관리하는 국립공원 특성상 산림 분포 비율이 높고, 상대적으로 농경지 비율이 낮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 된다.

    본 연구결과를 종합하여 보면 국립공원 내 뱀류의 로드 킬은 유혈목이, 누룩뱀, 쇠살모사, 능구렁이, 살모사 5종이 고도 100~799 m 사이에 위치한 산림-도로-수계나 산림-도 로-산림 환경조건에서 어린 개체가 분산하는 8월과 동면 지로 이동하는 9월에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러한 결과들을 참조하여 효과적인 국립공원 내 뱀류 로드 킬 저감 방안을 제시하면 유혈목이 등 상위 5종과 구렁이 와 같은 멸종위기종을 주 대상으로 산림-도로-수계, 산림- 도로-산림 환경 등 로드킬 주요 발생지점에 이들이 효과적 으로 이용할 수 있는 도로 가장자리 유도울타리를 설치한 지하형 이동통로의 설치를 고려해야 한다. 하지만, 도로의 구조적인 문제 등으로 지하형 이동통로의 설치가 어려운 구간은 뱀류의 특성과 도로의 구조적인 특성을 고려하여 충분한 길이의 유도울타리를 설치하거나, 뱀류의 주요 이 동시기인 7~10월에 뱀류의 이동을 일시적으로 제한할 수 있는 시설의 설치를 고려해야 한다. 아울러, 국내·외 사례 및 관련 법규정 등을 검토하여 주요 발생구간에 대한 차량 통행의 일시적·영구적 제한 등의 정책을 적극적으로 도 입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의 마련과 운전자들이 차량 속도 를 저감시킬 수 있도록 시인성을 개선한 안내표지판 등의 확대 설치, 네비게이션 안내 확충 등 대국민 로드킬 저감 을 위한 홍보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적 요

    도로상에서 차량 충돌에 의해 죽는 동물을 의미하는 로 드킬 (Roadkill)은 다양한 동물 개체군 크기를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도로가 잘 발달한 도시지역은 물론 국립공원과 같은 보호지역에서도 척추동물의 사망을 유발하는 가장 큰 인위적인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생태계 안정성을 위해 매우 중요한 분류군인 뱀류 로드킬이 국가 생물다양성과 생태계 다양성의 주축인 국립공원 지역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연구는 매우 부족한 상태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2006년부터 2015년 사이 6개 국립공원 내 도로에서 발생한 뱀류 로드 킬 현황을 조사, 연구하였다. 그 결과, 총 10종 736건의 로 드킬이 조사되었으며, 유혈목이 (Rhabdophis lateralis), 누 룩뱀 (Elaphe dione), 쇠살모사 (Gloydius ussuriensis), 능구 렁이 (Lycodon rufozonatus), 살모사 (Gloydius brevicaudus) 5종이 전체의 91.7%를 차지하고 있었다. 섭식유형별로는 먹이를 찾아다닐 것으로 예상되는 활동형 뱀류의 로드킬이 더 빈번하게 발생하였고, 월별로는 어린 개체가 분산하는 8월과 동면지로 이동하는 9월에 고도 100~799 m 사이에 위치한 산림-도로-수계나 산림-도로-산림 환경조건에서 주 로 발생하였다. 이러한 결과들은 국립공원 내 도로에서 뱀 류의 로드킬 경향 파악과 효율적인 로드킬 저감 방안과 각 종 정책 수립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사 사

    본 연구에 사용한 국립공원 내 뱀류 로드킬 자료를 제공 해 주신 국립공원관리공단에 감사드립니다.

    Figure

    KSL-51-234_F1.gif

    Composition (%) of roadkilled snake species investigated in six national parks between 2006 and 2015.

    KSL-51-234_F2.gif

    Number of roadkilled snakes depending on different years (A), months (B), altitudes (C), and road-side habitat types (D), investigated in six national parks between 2006 and 2015.

    KSL-51-234_F3.gif

    Relative amounts of snake roadkills among six national parks between 2006 and 2015.

    KSL-51-234_F4.gif

    Number of five major roadkilled snakes depending on different months (A), altitudes (B), and road-side habitat types (C), investigated in six national parks between 2006 and 2015.

    KSL-51-234_F5.gif

    Number of visitors depending on different months investigated in six national parks between 2006 and 2015.

    Table

    Rroadkill survey road sections in six national parks investigated in this study.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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